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데미안 릴라드가 23일(한국시간) 덴버 너게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경기에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 AFP=뉴스1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데미안 릴라드가 23일(한국시간) 덴버 너게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경기에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데미안 릴라드의 활약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먼저 승리를 챙겼다.

포틀랜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덴버에 123-109로 승리했다.


서부 6번 시드 포틀랜드는 3번 시드 덴버를 상대로 먼저 1승을 챙기며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를 시작했다.

포틀랜드 에이스 릴라드는 34득점 13어시스트로 맹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 CJ 맥컬럼은 21득점, 카멜로 앤서니는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덴버 너게츠 니콜라 요키치는 34득점 16리바운드,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25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포틀랜드는 전반을 58-61로 마쳤다. 3쿼터 중반까지도 덴버에 끌려갔지만 릴라드와 맥컬럼의 득점포가 폭발하며 흐름을 바꿨다.


맥컬럼과 릴라드의 3점슛이 잇달아 터진 포틀랜드는 3쿼터 중반 73-73으로 균형을 맞췄다. 슛이 터지기 시작한 포틀랜드는 3쿼터에서만 38점을 몰아치며 96-8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도 포틀랜드의 페이스였다. 포틀랜드는 4쿼터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덴버의 추격을 뿌리쳤다.


◇23일 NBA 전적

밀워키 109-107 마이애미

댈러스 113-103 LA 클리퍼스

브루클린 104-93 보스턴

포틀랜드 123-109 덴버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