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에서 이용자 개개인이 자동응답 '챗봇'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에서 이용자 개개인이 자동응답 '챗봇'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한 자동응답 '챗봇' 서비스 구현이 쉬워질 전망이다.

2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개최된 페이스북의 연례 개발자 행사 ‘F8 리프레시(F8 Refresh)’에선 인스타그램용 메신저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API를 활용해 각 개발자는 손쉽게 챗봇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인스타그램 측 설명이다. 사업자의 경우 소비자가 인스타그램 피드 댓글이나 스토리 답장 등을 통해 남긴 문의를 DM창에서 한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된다. CRM(고객관계관리)이나 발주를 관리하는 외부 솔루션과의 통합도 가능하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최근 인스타그램이 소비자와 사업자 간 주요 소통 채널로 부상하면서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API를 공개하게 됐다"며 "챗봇 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빠른 응대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 및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