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약성공 공식 '평지·브랜드·대단지'…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2차 3박자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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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포레나 부산 덕천 |
산지와 급경사면이 많은 부산에서 평지에 들어서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 성과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최근 6개월 동안 부산에서 공급된 민간분양 아파트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평지·브랜드·대단지의 청약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거나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경우 특정 주택형에 최고 2만건 넘는 청약접수가 몰렸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는 217가구로 구성돼 일반분양 109가구 모집에 5만7247건의 청약통장이 1순위에 몰렸다. 비슷한 시기 분양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는 1643가구로 이뤄지는 대단지 아파트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일반분양 1301가구 모집에 1만3611건의 청약통장이 1순위에 접수됐다.
분양 관계자는 “평지를 따라 지하철 노선이 형성된 부산 지형 특성상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며 “평지(역세권)·브랜드·대단지 아파트는 부산 청약시장의 성공공식으로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이달 말 분양 예정인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는 평지·브랜드·대단지 아파트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하철 3호선 숙등역 역세권으로 꼽히는 부산 북구 덕천동 359-1번지 일원을 재건축하는 ‘포레나 부산덕천 2차’ 아파트다.
지난해 나흘 만에 100% 계약 마감한 1차 단지(636가구) 바로 옆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795가구로 구성된다. 이달 분양하는 2차 단지와 추가 3차 단지까지 합치면 총 1860가구의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이재호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지난해 3월 포레나 브랜드로 첫 분양된 부산덕천 1차는 계약 4일 만에 분양 완료된 단지”라며 “상당한 대기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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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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