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4승 2패 13세이브를 기록하며 KT위즈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김재윤. /사진=뉴스1
올시즌 4승 2패 13세이브를 기록하며 KT위즈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김재윤. /사진=뉴스1
KT위즈가 6연승을 거두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KT는 지난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시즌 7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거두고 있는 KT는 한화 이글스, SSG랜더스에 이어 NC까지 잡으며 33승 23패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2위 삼성 라이온즈 역시 4연승을 거두고 있다. 두 팀은 게임차 없이 승률에서만 약간의 차이를 보이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6일 NC전에 선발등판한 고영표는 6이닝 3실점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등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6승을 거뒀다. KT의 6연승 시발점이었던 지난 8일 SSG와의 경기에도 선발승을 달성했다.

연승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KT는 지난 14일 24일만에 단독 1위를 탈환했다. 연승을 이어가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고영표, 배제성, 소형준, 쿠에바스, 데스파이네로 이어지는 선발 투수진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윤은 시즌 1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책임지고 있다. 현재 팀타율 1위(0.297)를 기록하고 있는 타선도 연승 행진의 원동력이다.


17일 KT는 선발 투수로 데스파이네를 예고했다. KT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주중 일정을 마친 뒤 주말에는 홈에서 6위 두산과 3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