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상민이 박군의 이모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했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군의 이모들이 서울에 놀러 왔다.

이상민은 박군과 함께 박군의 이모들을 마중했다. 또 이모들을 위해 관광 코스까지 직접 짰다. 이모들은 서울 여행의 설렘에 잠도 못 잤다고 했다. 이상민은 운전을 하면서 한강과 국회의사당, 63빌딩 등 서울에 대해 설명해줬다. 또 역사적 사실과 영화 촬영지까지 알차게 가이드했다. 신동엽과 서장훈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심지어 이상민은 부동산 시세까지 알려줬다.


이상민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L 타워에 이모들을 데려갔다. 박군의 이모는 "63빌딩이 제일 높은 건 줄 알았다"며 신기해했다. 1분 만에 117층까지 도착하는 엘리베이터를 탄 이모들은 놀이기구를 탄 것처럼 흥분했다. 박군과 이모들은 서울 전경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어 이상민은 이모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상민이 이모들의 집에 초대받았을 때 이상민이 스테이크를 해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모들은 처음 와보는 연예인 집에 감탄을 터트렸다. 이상민은 손님들을 위한 웰컴 드링크로 딸기 우유를 만들어줬다. 이모들은 "이상민이 장가 가면 부인은 좋겠다. 이런 것도 실컷 먹고"라며 좋아했다. 또 이상민은 애피타이저와 샐러드 등을 코스 요리처럼 대접했다.


메인 요리는 스테이크와 푸아그라였다. 이모들은 아스파라거스를 먹고 "안 씹힌다"며 당황했다. 이모들은 "여기 있는 것 다 처음 먹어본다"며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먹었다.

한편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운전을 알려줬다. 그러나 김준호는 이상민이 알려준 걸 자꾸 까먹고 실수했다. 이상민은 결국 "수학이 아니라 산수만 해도 알 수 있는 것이다"라며 "타이어를 일자로 만들라고 했잖아"라고 폭발했다. 결국 몇 번의 시도 끝에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다. 김준호는 감격했지만, 또 다른 미션이 기다리고 있었다. 주차였다. 김준호는 이상민이 알려준 걸 또 까먹고 실수했다. 이상민은 "왜 왼쪽 바퀴만 보냐"라고 제대로 분노했다.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운전하지 마"라고 하고 연습을 포기했다.


이태성의 집에는 이만기가 놀러 왔다. 이태성 어머니가 이만기의 팬이었다. 이태성의 아버지는 이만기에게 "씨름으로는 최고이지만 종합체육으로 하면 내가 더 빠를 것이다"라며 도발했다. 이태성 아버지와 이만기는 당구로 겨뤄보기로 했다. 두 남자의 자존심 대결에 불이 붙었다. 한 차례 판정 시비가 있었는데 이태성 어머니는 이만기의 편을 들었다. 접전 끝에 이만기가 승리했다. 이태성 어머니가 이만기에게 계속 관심을 보이자 이태성 아버지는 "됐어, 이 사람아"라며 질투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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