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문 전경 2020.6.18/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대 정문 전경 2020.6.18/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서울대학교는 청소미화원 사망 사건을 서울대 인권센터에 의뢰해 조사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서울대는 이날 총장 직권으로 서울대 인권센터에 직장 내 갑질로 인한 인권 침해 여부의 객관적 조사를 의뢰했다.


서울대 기숙사에서 일하던 50대 청소노동자 이모씨는 지난달 26일 근무지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노조는 이씨가 과로 및 관리자의 갑질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일 새로 부임한 안전관리팀장이 복장을 점검하고 시험을 보고 점수를 공개하는 등 모욕감과 스트레스를 유발했다고 폭로했다.


서울대 측은 "인권센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관리자인 안전관리팀장은 기존 업무에서 다른 업무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