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기본 주급만 3억원 이상·2025년까지
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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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지난 23일(한국시각) 소속팀과의 오는 2025년까지의 계약기간에 연장계약했다. /사진=토트넘 구단 공식 트위터 |
토트넘은 지난 2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손흥민은 오는 2025년까지 토트넘 선수가 됐다. 현재 29세임을 감안하면 33세까지 토트넘에 남게 된 셈이다.
그동안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하지만 많은 빅클럽들과 연결되며 이적 가능성 역시 제기됐다. 특히 선수로서 전성기인 만큼 아직 20대인 지금이 팀을 옮기기에 적기라는 평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손흥민의 선택은 토트넘 잔류였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번 연장계약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팀에 남을 수 있게 됐다.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면 토트넘 선수로 10년을 활약하는 셈이다.
토트넘으로서는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이적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올시즌을 위해 손흥민을 잔류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 특히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37경기에서 17골을 터트리며 한 시즌 개인 최다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토트넘도 당초 오는 2023년까지인 계약기간을 서둘러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토트넘은 올시즌 누누 산투스 감독이 팀을 이끈다. 케인의 이적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간판 선수로 공격진을 이끌 전망이다.
몸값도 크게 올랐다. 영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재계약으로 주급 20만파운드(약 3억1600만원)를 받게 된다. 이는 기본급으로 성과에 따른 추가 보너스는 별도로 알려졌다. 기존 주급은 15만파운드(약 2억3700만원)로 알려져 있지만 재계약으로 훨씬 좋은 대우를 받게 된다.
선수들의 몸값은 정확히 공개되진 않는다. 다만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재계약으로 손흥민의 몸값은 리그 내 10위 이내에 포함된다. 토트넘에서 뿐만 아니라 리그 내에서도 기량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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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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