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각)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브라질 여자대표 탄다라(32)가 지난달 7일 브라질배구협회 훈련 센터에서 실시된 도핑 테스트 결과 도핑방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케냐와의 경기 중인 탄다라. /사진=로이터
6일(한국시각)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브라질 여자대표 탄다라(32)가 지난달 7일 브라질배구협회 훈련 센터에서 실시된 도핑 테스트 결과 도핑방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케냐와의 경기 중인 탄다라. /사진=로이터
6일(이하 한국시각) 한국과 2020도쿄올림픽 준결승전을 치르는 브라질 여자배구 대표팀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핵심 공격수 라이트 탄다라(32)가 도핑 적발로 귀국길에 올랐다.

브라질 매체 R7·CNN Brazil 등 현지 매체들은 6일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탄다라(32)가 도핑에서 적발돼 올림픽 대표팀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을 종합하면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탄다라가 지난달 7일 브라질배구협회(CBV) 훈련 센터에서 실시한 도핑 테스트 결과 도핑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CNN 브라질 홈페이지
사진=CNN 브라질 홈페이지
이에 따라 탄다라는 이날 오후 9시에 열리는 한국과의 준결승전에 뛸 수 없게 됐다. 탄다라가 브라질 공격에서 상당 부분을 책임져온 브라질의 경기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 앞서 탄다라는 한국과의 A조 1차전에서 9점을 책임지며 승리에 일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