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가격대 커피전문점 브랜드인 '이디야커피'에 이어 2그룹 선두 주자인 커피베이는 12년의 역사와 전국에 600여 개의 점포를 두고 있는 중견 프랜차이즈다.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는 “창업 후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수한 기본 원칙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는 것’이었다”며, “그러한 기본 원칙이 있었기에 창업 초기부터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에 초점을 맞췄고, 성장하면서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과감히 투자하고 혁신하면서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점포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메뉴 및 인테리어 등 업종 경쟁력이 있어야 하고, 홀 판매와 배달 등 매출 다각화 전략이 필요하다. 품질을 유지하고 적절한 원가율을 맞추기 위해 본사의 물류공급이 원활해야 하고, 대고객 서비스 마인드 교육과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향상을 위한 광고 및 홍보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바로 이러한 경영 및 마케팅 전략을 고수해 온 것이 커피베이가 장수 프랜차이즈 대열에 올라 설 수 있었던 까닭이다.

커피베이 제공
커피베이 제공

커피베이는 창업초기 우선 업종 포지션을 중간 가격대 커피전문점으로 정하고, 고가 커피와는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저가 커피와는 메뉴의 다양성 및 맛과 품질 경쟁력, 인테리어 분위기 차별화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가맹점 창업자들이 오랜 기간 점포를 운영하게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와 같은 장기 계획 하에 백진성 대표는 창업 초기 당시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많은 자금을 투자하여 직영 로스팅 공장을 설립했다. 가맹점과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커피원두의 품질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기 위해서였다. 

현재 커피베이 커피원두 맛과 향이 고가 커피전문점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평가받는 이유가 바로 오랜 기간 직영 로스팅 공장 운영을 통해서 터득한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로스팅 공장에서는 5가지 아라비카 원두를 최적의 배합 비율로 블렌딩하여 브랜드만의 특별한 커피 맛을 완성시키고 있다. 좋은 품질의 생두를 직접 수입해 미디엄 로스팅 방식으로 원두가 가진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으며, 부드러우면서 풍미가 있는 커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커피베이는 브랜드 론칭 이후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두 가격을 한 번도 인상하지 않으면서 점포의 원가 경쟁력을 유지시키고 있다.


메뉴도 다양하고 신 메뉴도 지속적이고 시의 적절하게 출시하고 있다. 커피 및 음료뿐 아니라 빙수 등 계절 메뉴, 베이커리 및 디저트 등 다양한 먹을거리 메뉴를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출시하고 있다. 또한, 커피베이 인테리어 디자인은 국내 최상급 대열에 들어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로써 고객들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커피베이는 직원 및 가맹점의 창업교육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커피베이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에 있는 본사 사옥에는 직원 및 창업 초보자를 위한 창업교육 시설이 완벽히 갖춰져 있다. 커피베이는 성장하면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완벽한 창업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온 것이다. 여기서 국내 최고의 이론 및 실무 전문가를 통해 슈퍼바이저 교육과 점주의 창업스킬 및 서비스 마인드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커피베이는 배달을 통한 매출의 다각화 전략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성장한 배달 시장에 가맹점이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가맹점 담당 슈퍼바이저를 통해 배달 운영 컨설팅 제공에 나서고 있다. 

이로써 커피베이는 홀 매출과 배달 매출이 균형적으로 일어나는 대표적인 카페 브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가맹점 창업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백 대표는 “커피베이는 ‘가맹점과 본사는 하나다’라는 모토로 가맹점 지원과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점포 경쟁력을 구축한 커피베이는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향상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드라마 PPL 협찬 및 인터넷 광고홍보 등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고, 각종 사회공헌활동과 환경보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ESG경영 강화로 지속 가능한 기업문화를 구축하는데 회사 역량을 쏟아 붓고 있는 중이다.


최근 들어 커피베이는 건물주나 중산층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지고 있다. 장수 중견 프랜차이즈로서 믿을 만한 브랜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커피베이가 추구하는 미래 지향성이 중산층 창업자들이 장기적으로 점포 운영을 해나가기에 적합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커피베이는 가맹본부와 가맹점, 소비자가 소통하고 협력하고, 나아가 커피베이 브랜드 공동체 모두가 사회적 책임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가는 한국적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성공 모델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