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투자은행 잇달아 비트코인 펀드 출시, 암호화폐 일제 랠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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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들이 잇달아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하자 비트코인이 5% 가까이 급등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 비트코인 5% 가까이 급등 : 비트코인은 20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70% 급등한 4만655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4만6798달러에서 최저 4만3998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인 웰스파고와 JP모간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뿐 아니라 전일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처분했다는 소식으로 암호화폐가 하락하자 저가매수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 카르다노 16% 이상 폭등 :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특히 카르다노(에이다)는 16% 이상 폭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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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홈피 갈무리 |
카르다노는 업그레이드가 한 달 안에 완료된다는 소식으로 일주일 새 35% 급등하는 등 연일 랠리하고 있다.
같은 시각 카르다노는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6.14% 급등한 2.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카르다노는 지난 7거래일 동안 35.15% 급등했다.
이에 따라 카르다노는 시총이 756억 달러로 불어 시총 4위 암호화폐에서 시총 3위 암호화폐로 발돋움했다.
앞서 카르다노는 지난 15일 시총 3위에 오른 적이 있었으나 최근 급등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옴에 따라 상승세가 주춤해 시총 3위를 뺏겼었다. 그러나 이날 다시 시총 3위를 탈환했다.
카르다노가 최근 급등하고 있는 것은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기능을 도입하는 ‘알론조’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이젤 헴슬리 카르다노 홍보 담당자는 최근 "앞으로 한 달 내(9월 12일) 알론조 업그레이드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론조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면 자동화된 디지털 자산 대출, 거래 등을 지원하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카르다노는 카르다노 재단·IOHK에 의해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블록체인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로, 플랫폼의 명칭이기도 하다. ‘에이다’라는 코인이 이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다. 즉 네트워크의 명칭이 카르다노, 코인의 이름은 에이다이다.
◇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 급등 : 카르다노 이외에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5.08%, 시총 4위 바이낸스코인은 9.59% 각각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14% 상승한 544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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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
이더리움은 3.80%, 에이다(카르다노)는 11.09%, 리플은 4.46% 각각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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