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BTS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뉴스1
임영웅이 BTS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뉴스1
가수 임영웅의 계약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추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TV조선 '미스터트롯' 우승 후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임영웅은 오는 12일 TV조선과의 활동 계약이 만료돼 원래 소속사로 돌아가 홀로서기에 나선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톱6는 지난해 3월 TV조선 자회사 티조 C&C가 위탁한 뉴에라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하고 활동했다. 이들은 오는 12일 1년6개월의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계약기간 만료와 함께 임영웅을 둘러싼 러브콜이 포착됐다. 지난 3일 문화일보는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가 미팅을 진행했다고 전하며 인수합병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임영웅 측은 이를 부인했다. 이어 하이브도 "인수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하이브는 세븐틴이 소속된 플레디스, 여자친구의 쏘스뮤직, 지코의 코즈엔터 등을 인수·합병해 덩치를 키웠다. 여전히 유력 연예 기획사를 눈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생인 임영웅은 대학교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했다. 지난 2016년 데뷔곡 ‘미워요’를 발표한 임영웅은 지난해 초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으로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무명가수’에서 ‘톱가수’가 된 그는 놀랄만한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임영웅의 시대를 열었다.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을 차지한 그는 톱6로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에서 활약 중이다. '이제 나만 믿어요'와 'HERO',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등 발표하는 곡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물론 각종 투표에서도 1위 타이틀을 놓치지 않으며 엄청난 팬덤 화력을 보유한 스타로 성장했다.  가요계와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임영웅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