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월드컵 본선 확정짓나… 승리시 독일 이어 유럽서 두 번째
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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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에 열린 몰도바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
유럽지역 예선은 점차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선행을 확정짓는 팀들이 더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유력한 다음 국가는 덴마크다.
덴마크는 13일 오전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F조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F조는 7전 전승을 내달리고 있는 덴마크가 1위에 올라있다. 2위 스코틀랜드는 14점이다.
F조는 각팀 당 10경기를 치른다. 따라서 이날 덴마크가 오스트리아를 꺾고 승점 24점째를 획득하면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 1위를 확정짓게 된다. 이 경우 2위 스코틀랜드가 같은 시간에 열리는 페로군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 해도 승점이 17점에 불과해 남은 두 경기에서 덴마크를 뒤집을 수 없게 된다.
반면 다른 조는 13일로 예정된 경기가 끝나도 본선행을 확정 팀은 나오지 않는다. 본선 진출이 유력해질 수는 있지만 산술적으로 완전히 확정짓는 팀은 나올 수 없다.
우선 I조 선수 잉글랜드는 헝가리를 상대로 홈에서 8차전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승점 22점째를 거두며 조 1위 확보에 유리해진다. 다만 2위 알바니아(15점)와 3위 폴란드(14점)가 맞대결을 둘 중 한 팀이 승리할 경우 승리한 팀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한다. 이들이 비겨도 알바니아가 승점 16점을 획득하기 때문에 불가능처럼 보이지만 알바니아의 막판 뒤집기 가능성도 산술적으로는 존재한다.
C조는 현재 이탈리아가 승점 14점으로 선두다. 하지만 2위 스위스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11점을 확보하고 있어 이날 스위스가 승리하면 동일한 14점을 기록하게 된다. 이 경우 C조는 조 1위 싸움이 혼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가 속한 D조 역시 마찬가지다. 이탈리아와 마찬가지로 이날 프랑스는 경기가 없다. 6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승점 12점인 프랑스는 2위 우크라이나(8점), 3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6점)의 추격을 받고 있다. 보스니아는 이들보다 한 경기 적은 5경기만을 치르고 있어 프랑스를 추격할 여지가 있다. 다만 보스니아는 이날 2위 우크라이나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승리하는 팀이 프랑스를 추격할 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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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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