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남전자, 中 샤오미 전기차 12조 투자… 커넥티즈시스템 공급업체 부각

중국 최대 SUV·픽업트럭 제조사인 창청자동차와 손잡고 전기차 생산에 나선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가 2024년부터 전기차 양산을 시작한다고 공언하면서 삼성 하만에 인포테이먼트시스템을 공급중인 아남전자가 강세다.

20일 아남전자는 오전 9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170원(7.41%) 상승한 2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레이 준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각) 투자자들과 회동에서 2024년 상반기부터 전기차를 대량 생산한다고 밝혔으며, 레이 준은 이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샤오미는 지난 3월 전기차 시장 경쟁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하며 창청자동차 중국 생산 공장에서 배터리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배터리 전기차회사를 설립하며 향후 10년간 약 1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1단계로 100억 위안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샤오미 EV란 법인을 출범하면서 전기차 사업을 공식화했으며 샤오미 EV에는 300명 가량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레이 준이 직접 이끌고 있다.

한편 아남전자는 전장기기 제조업체 삼성 하만에 제품을 공급 중이며, 하만은 앞서 창청자동차와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 공급을 체결하는 등 핵심 부품에 대한 관계를 맺고 있어 아남전자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