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노홍철 새 예능, 벌써부터 표절 논란?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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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의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으로 알려진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가 유사성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은 '먹보와 털보'와 EBS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중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EBS 제공 |
해당 게시글에는 MBC를 떠난 김태호 PD가 새롭게 준비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먹보와 털보'가 이미 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와 포맷이 비슷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먹보와 털보'는 맛에 진심인 먹보 비(정지훈)와 노는 것에 진심인 털보 노홍철이 서로 유일한 공통점인 '바이크'를 타고 전국의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로드트립 버라이어티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지난해 방영된 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에서도 바이크를 매개체로 음식을 다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프로그램에서도 신계숙 배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오토바이를 타고 미식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그렸다. 인기에 힘입어 시즌2가 제작돼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방영되기도 했다.
공개된 '먹보와 털보' 촬영 현장과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의 방송 캡처 분을 비교하면 매화 등장하는 특급 게스트와 신계숙으로 구성된 출연진이 바이크를 타고 지역 맛집과 시장을 방문하는 점과 바이크를 탄 노홍철-비가 지역 시장을 방문해 먹방을 선보이는 점이 유사해 방영전부터 표절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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