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에 대체육을 활용한 비건(채식주의) 샌드위치가 나온다. 파리바게뜨의 건강한 플랜트 불고기 샐러드랩./사진제공=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에 대체육을 활용한 비건(채식주의) 샌드위치가 나온다. 파리바게뜨의 건강한 플랜트 불고기 샐러드랩./사진제공=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에 대체육을 활용한 비건(채식주의) 샌드위치가 나온다.

파리바게뜨는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와 협업한 랩 샌드위치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최근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를 중심으로 '가치 소비' 트렌드가 주목받는 가운데 환경과 동물 복지를 고려한 식물성 고기인 대체육의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선보이게 된 제품이다.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건강한 플랜트 불고기 샐러드랩'은 또띠아에 간장 양념으로 맛을 낸 '언리미트 슬라이스'와 야채 그리고 스위트 칠리소스를 더해 완성한 랩 샌드위치다.

이번 제품에 사용된 언리미트 슬라이스는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100% 식물성 대체육이다. 열을 가하면 갈색으로 변하면서 고기향이 극대화되는 마이야르 반응(Maillard reaction)을 통해 고기와 비슷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실제 소고기와 유사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은 포함돼 있지 않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3년까지 글로벌 대체육 시장 규모는 6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내에서도 빠르게 채식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파리바게뜨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샐러드, 파니니 등 식사 대용으로 적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대체육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100% 식물성 고기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환경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체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