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량 부동산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이달 코스피시장에 입성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글로벌 우량 부동산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이달 코스피시장에 입성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글로벌 우량 부동산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오늘 코스피시장에 입성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주권의 시초가는 이날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격인 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될 예정이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75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SK리츠가 세운 552대 1을 뛰어넘은 것으로 국내 리츠 일반청약 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총 11조3160억원이 몰렸다.

앞서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지난 15~1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리츠 사상 최고 경쟁률(1019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국내 첫 해외 물류센터를 기초 자산으로 삼고 있는 상장 리츠다. 미국과 서유럽 등 선진국에서 교통의 요지에 우량 임차인이 장기로 빌린 물류센터나 데이터센터 및 오피스 빌딩 등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미국 휴스턴 아마존 물류센터 ▲미국 탬파 페덱스그라운드 물류센터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페덱스그라운드 허브물류센터 등 약 1500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해당 자산에서 거둬들이는 임대 수익을 바탕으로 10년간 평균 6%대 배당수익을 매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