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유도계 관계자에 따르면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은 최근 소속팀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안창림. /사진=뉴스1
지난 5일 유도계 관계자에 따르면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은 최근 소속팀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안창림. /사진=뉴스1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 동메달리스트 안창림이 전격 은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 5일 유도계 관계자에 따르면 안창림은 최근 소속팀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안창림은 '정상에 있을 때 은퇴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팀은 만류했지만 안창림의 뜻은 확고했다. 안창림은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소속팀은 일단 내년에도 안창림을 선수로 등록할 계획이다. 혹시 복귀를 원할 경우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재일동포 3세 안창림은 쓰쿠바대 재학 시절인 지난 2013년 전일본대학선수권에서 우승해 일본 내에서도 실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일본 유도계에 남지 않고 지난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1년 미뤄진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