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최고 자리 올랐다"…훈훈함 연출한 선배 강민호·후배 양의지
강민호, 4년 만에 포수 부문 주인공…양의지, 지명타자 부문 수상
강민호·양의지, 2011년부터 포수 황금장갑 양분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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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0 | 19: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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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삼성)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12.1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김도용 기자 = 최근 10년간 KBO리그 최고의 포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와 양의지(NC 다이노스)가 나란히 황금장갑을 품었다. 강민호와 양의지는 서로의 존재가 있었기에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며 상대방을 치켜세웠다.
강민호와 양의지는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각각 포수,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민호와 양의지는 최근 10년 동안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양분했던 사이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한 강민호에 이어 양의지는 2014~2016년 황금장갑을 챙겼다.
2017년엔 강민호가 골든글러브를 탈환했으나 양의지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시 골든글러브를 독점했다.
하지만 올해는 양의지가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사이좋게 황금 장갑을 가져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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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NC)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12.1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
강민호는 강력한 경쟁자인 양의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 상은 양의지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 양의지라는 최고의 포수가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에서 안주하지 않고 노력했다"며 후배에게 박수를 보냈다.
뒤이어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양의지도 화답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강민호 선배를 목표로 쫓아왔기에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좋은 조언을 해준 형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내년엔 선의의 경쟁도 기대했다. 양의지는 "내년엔 포수로 다시 돌아가 형과 멋지게 경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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