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진원생명과학, 영국發 오미크론 공포에 백신 관련주 부각… 4%↑
진원생명과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백신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14일 오전 9시33분 진원생명과학은 전거래일 대비 1000원(4.98%) 상승한 2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축농증 치료 후보물질이던 'GLS-1200'을 코로나19 감염 억제 약으로 개발 중이다. 6시간마다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로 개발한다. 지난해 미국에서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 GLS-1027은 코로나19 중증방지 약물로 미국에서 임상 1상 연구를 통해 약물의 안정성을 확인했다. 

이날 영국에서는 '오미크론'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영국 정부는 현재 오미크론 확산 속도가 빨라 이틀 내로 직전 유행 변이인 델타를 제치고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애석하게도 오미크론 확진자 최소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타 변이에 비해) 경미하다는 생각도 버려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미크론은 지난달 24일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세계 63국에서 검출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환자들이 경미한 증상을 보이며 입원 환자가 보고되지 않아 안도했던 분위기가 반전됐다. 

영국보건안전청(HSA) 수석의료고문 수잔 홉킨스 박사는 "오미크론이 발견된지 2주 정도밖에 안됐고 보통 감염과 사망에는 3~4주의 시차가 있다"면서 "현재 시점에서 어떤 가정을 내놓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