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도 행복하셔요"… 개그맨 김철민 사망, 연예계 추모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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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철민의 빈소가 지난 16일 서울 공릉동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
고인은 지난 2019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을 이어왔다. 투병 중 유튜브 등에서 항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했으나 지난 9월 "효과가 없었다"며 복용 중단을 중단하고 항암 치료에 전념했다.
SNS를 통해 투병 근황을 알리며 팬들과 소통해 온 김철민은 지난 10일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작별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안타까운 비보에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개그맨 후배인 김원효는 이날 그의 부고를 전해들은 뒤 "#감사합니다 #코미디언#김철민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며 게재했다. 옥동자로 활약한 바 있는 개그맨 정종철도 "형님.. 언제나 행복한 웃음을 우리에게 주셨고 공연할때 당신의 기술을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주셨던 주시기만했던 형님. 부디 하늘에서도 행복하셔요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개그맨 김재욱 역시 " 그리울꺼에요 선배님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시던 선배님 얼굴이 아직 눈에 선한데 대학로가 썰렁해서 어떡해요?"라면서 "마로니에공원 터줏대감이 없어서 너무 썰렁할거에요 목이터져라 기타메고 마이크도없이 노래와 개그하시던 모습 고히 간직할게요, 하늘에서도 길거리 공연 계속 해주세요"라며 "잘가요 철민선배! #김철민선배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라고 그를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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