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로드] 신사동 세로수길 맛집을 찾아서
김성화 다이어리알 기자
17,707
공유하기
![]() |
마담타이 신사점 매장 내부./사진제공=다이어리알 |
오랜만에 찾은 가로수길이 조금 쓸쓸해 보였다면 그 사잇길로 들어서 보자. 종전보다 젊어진 연령대의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는 거리에는 트렌디하고 이국적인 식당과 주점, 카페들이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거리를 다채로운 컬러로 물들이고 있다.
◆마담타이 신사점
![]() |
마담타이의 인기 메뉴./사진제공=다이어리알 |
마담타이 신사점은 백지원 세계요리연구가와 월간식당 잡지의 편집국장을 지낸 육주희 대표의 인연으로 탄생한 공간이다. 이곳의 메뉴는 백 대표가 경험한 다양한 동양의 문화를 토대로 재미나게 풀어낸 그녀의 오리지널리티가 담긴 요리들이다. 그래서 어느 하나 허투루인 것이 없다.
시그니처인 ‘마담국수’는 매운 국수와 보통 맛이 있는데 매운 국수의 경우 중국의 고추 소스와 태국의 향을 결합해 맛을 냈다. 날카롭지 않고 딱 기분 좋은 매운맛을 내는 구수한 소고기 육수에 잘 삶은 면, 그리고 푸짐한 고기 고명이 든든한 비주얼을 뽐낸다.
단골들의 원픽 메뉴는 바로 ‘똠얌꿍’. 육 대표가 손님으로 방문했던 시절 국내에서는 비교할 대상이 없다고 극찬했던 바로 그 음식이다. 얼큰하고 새콤한 똠얌꿍 본연의 맛이 있지만 어느 하나 강하게 자기주장을 하지 않고 조화롭고 계속 당기는 매력이 있다. 호불호가 있는 메뉴로 알려졌지만 그만큼 잘하는 곳에서 제대로 맛봐야 할 요리인 만큼 ‘똠린이’라면 마담타이에서 첫 똠얌꿍을 반드시 시도해 보길 바란다.
수향미로 지은 코코넛 강황밥을 추가해 똠얌꿍을 적셔 먹는 것은 ‘쩝쩝박사’ 단골 고객이 전수하는 꿀팁. 이 강황밥은 ‘마담 커리’와 즐겨도 좋은 궁합을 이룬다. 인도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으나 레시피에 대한 의존 없이 ‘마담 스타일’로 재해석한 요리로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수분 조리법이 특징.
신사점을 오픈하면서 새롭게 추가된 메뉴도 눈에 띈다. 특히 현지에서 공수한 전용 냄비로 조리하며 튼실한 타이거 새우를 통째로 올려내는 ‘꿍옵운센’이 인기다.
‘운센’은 면발이 가느다란 녹두 당면을 의미하며 따뜻하게 즐기는 태국식 새우 요리 중 하나. 새우의 머리에서 배어난 진한 육수를 베이스로 특제 마늘 기름과의 조화가 신의 한 수다. 쫀득하게 씹히는 오징어와 귀한 타이거 새우 살의 ‘먹을 맛 나는’ 큼직한 크기와 풍미까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한 그릇, 아니 한 냄비다.
◆스몰디쉬빅쇼
![]() |
스몰디쉬빅쇼에서 만나볼 수 있는 퓨전 요리./사진제공=다이어리알 |
◆ebt
![]() |
ebt에서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메뉴./사진제공=다이어리알 |
◆샌드커피 논탄토
![]() |
샌드커피 논탄토에서는 터키식 커피를 맛볼 수 있다./사진제공=다이어리알 |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성화 다이어리알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