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송 탄 BBQ "K-치킨 선두주자, 글로벌 외식 브랜드 박차"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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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가 K-치킨 대표 주자로 미국 유명 방송사에서 소개됐다. 사진은 '폭스 35 올란도' 방송 일부./사진제공=제너시스BBQ |
25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전역으로 송출된 ‘폭스 35 올란도’ 방송은 한국식 치킨을 소개하면서 BBQ의 플로리다주 첫 매장인 이스트 콜로니얼점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은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프라이드 치킨”이라며 “최근 한국의 맛을 담은 한국 브랜드 매장이 플로리다주에도 오픈했다”고 소개했다. 새로 오픈한 BBQ 매장을 방문해 인기 메뉴를 설명하면서 BBQ의 차별화된 맛을 전하기도 했다.
BBQ 매장 관리자인 앤드류 리는 한국식 치킨이 미국식 치킨과 다른 점을 설명했다. 매콤달콤한 양념소스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조리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 현지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황금올리브 오리지널’과 ‘시크릿 스파이시 치킨’으로 구성된 ‘반반 메뉴’였다.
앤드류 리는 “미국에서 ‘가장 한국적인 경험’을 하고 싶다면 반반 메뉴를 맛봐야 한다”며 “허니갈릭윙도 달콤한 간장 소스와 마늘 맛으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미국 내 한국식 치킨의 입지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 치킨 브랜드 중 하나인 BBQ는 지난해 7월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5위’를 차지했다. 해외로 진출한 국내 외식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현재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하와이 등 미국 내 주요지역을 포함해 18개주에 진출해 있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현지화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뉴욕 맨하탄점과 지난해 오픈한 하와이 쿠오노몰점, 시카고 샴버그점은 현지에서 반응이 좋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글로벌 외식시장에서도 K-푸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
BBQ 관계자는 “미국 내에서 BBQ가 K-치킨을 넘어 K-푸드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서 2025년 전 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 목표를 실현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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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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