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가 업계 최초로 종이 빨대를 선제적으로 도입한다. /사진제공=CJ푸드빌
뚜레쥬르가 업계 최초로 종이 빨대를 선제적으로 도입한다. /사진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가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CJ푸드빌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종이 빨대 및 다회용 컵 할인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천에 속도를 낸다고 4일 밝혔다.

CJ푸드빌은 이달부터 뚜레쥬르 매장에서 아이스 음료 주문 시 제공하던 플라스틱 빨대를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 빨대로 변경했다. 14온스(OZ), 20온스, 스무디용 총 3종이다. 뜨거운 음료를 저을 때 사용하는 막대 역시 종이 재질로 교체했다.

이번에 도입한 종이 빨대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종이 빨대 대비 내수성 및 내구성이 개선된 제품이다. 제조 과정에서 별도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종이 빨대용 원지를 코팅해 사용 시간과 내수 강도가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다회용 컵 할인 제도도 시행한다. 뚜레쥬르 직영점에서 음료 구매 시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 컵에 담아 가면, 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뚜레쥬르는 환경부가 오는 6월 10일부터 시행하기로 입법 예고한 일회용 컵 보증금제에 앞서 다회용 컵 할인 제도를 도입해 다회용컵 사용을 더욱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다회용 컵 할인 혜택은 매장 제조 음료에 한해 적용된다. 제휴 할인이나 쿠폰 등과 중복 사용할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빨대 없는 뚜껑 도입, 플라스틱 빵 칼 줄이기 등과 더불어 뚜레쥬르가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들을 적극 발굴해 단계적 로드맵을 수립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