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22일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후 인천공항에 귀국했다. /사진=뉴스1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22일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후 인천공항에 귀국했다. /사진=뉴스1
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추첨서 중요하게 작용할 피파랭킹이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4계단 뛰어 오른 29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지난 10일(한국시각) 발표된 피파랭킹에서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카타르월드컵 조추첨에서 포트4가 아닌 포트3에 포함될 확률이 다소 높아졌다.


앞선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조추첨은 피파랭킹을 기준으로 포트를 배정했다. 이번 월드컵 역시 피파 랭킹을 기준으로 포트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2월에 발표된 랭킹을 기준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조추첨은 각 포트에 비슷한 수준의 팀들을 묶어 강팀들이 조별 라운드에서 만나는 경우를 최소화 하도록 한다. 한국이 포트3에 포함되면 상대적으로 랭킹이 낮은 포트4에 속한 팀들과 만나는 만큼 조 편성이 수월해질 수 있다.


문제는 포트3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팀들의 본선 진출 여부다. 현재 포트3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팀들 중 세네갈, 콜롬비아, 웨일스, 페루 등 적지 않은 팀들이 아직 본선행을 확정하지 못했다. 때문에 조추첨식이 열리기 직전까지 현재의 순위권을 유지하면 포트3에 들어갈 가능성은 더 커진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보다 순위가 높은 이란과의 최종예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