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열정열차' 타고 호남행… 민심 얻기 성공할까
김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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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부터 주말 동안 정책 홍보 열차 '열정열차'을 타며 호남 민심을 얻는다. 사진은 지난 10일 윤 후보가 세무사 드림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국회사진취재단 |
윤 후보는 12일 열정열차에 합류해 전주역, 남원역, 순천역, 여수역을 들를 예정이다. 13일에는 보성역, 광주송정역, 무안역, 목포역으로 간다. 열정열차는 국민의힘이 무궁화호 열차 4량을 임대한 것으로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후보의 정책 공약을 각 도시에서 홍보하기 위해 구상한 프로젝트다.
열정열차엔 각 지역에 맞는 사연이 있는 국민이 탑승해 윤 후보가 열차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한다.
이준석 후보는 전날 오전 10시 30분 천안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정열차가 가는 구간마다 주민들을 위한 선물을 한가득 안겨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선거 사상 초유의 기획을 하면서 관심을 끌었고 과연 이 열차가 어디서 출발할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했다"며 "철도의 시발역인 서울역이 거론됐지만 후보의 고향인 충남에서 발전 공약을 가장 먼저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철도 교통의 중심인 천안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 후보 합류 전 충남 천안역을 시작으로 홍성역, 대천역을 거쳐 군산역, 익산역으로 갔다. 열정열차 2회차 운행은 오는 2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영남지역을 순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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