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등 각 당 대선 후보가 중앙선관위에 대통령 후보 등록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11일 TV토론에 참여했던 이재명(왼쪽부터), 심상정, 안철수, 윤석열 후보. /사진=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윤석열 등 각 당 대선 후보가 중앙선관위에 대통령 후보 등록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11일 TV토론에 참여했던 이재명(왼쪽부터), 심상정, 안철수, 윤석열 후보. /사진=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을 24일 앞둔 오늘(13일)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등록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도 이날 후보등록 신청서를 낸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리인을 통해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다.


당초 민주당은 김영진 당 사무총장이 대리인 자격으로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었지만 당 영입인재 중 이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상징하는 남녀 1명씩을 대리인으로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후보도 같은 날 오전 대리인을 통해 대선 후보로 등록한다. 대리인은 윤 후보의 비서실장인 서일준 의원과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이다. 당 선거대책본부 청년보좌역도 이날 함께 윤 후보의 등록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대리인을 통해 이날 오전 후보로 등록한다. 대리인으로는 불평등, 기후위기, 차별 이슈를 대변할 수 있는 상징적 인물이 참여한다.

정의당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라이더 유니온 플랫폼 노동자 청년, 정신보건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 청년 노동자, 태안화력 청년 하청 노동자 3인을 선발해 대리인으로 선정했다.


여야 단일화 후보군으로 점쳐졌던 안철수 후보와 김동연 후보도 일제히 후보 등록 첫날 후보자 등록을 끝낼 계획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직접 중앙선관위를 찾아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낸다. 김 후보도 오전에 배우자인 정우영씨와 함께 후보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20대 대선 후보 등록은 13~14일 실시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이달 15일부터 3월8일까지 22일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