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신과 한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N '신과 한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윤택이 '나는 자연인이다'를 촬영하며 들었던 자연인의 사연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MBN '신과 한판'에서는 이승윤과 윤택이 출연해 '나는 자연인이다'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귀신보다는 산짐승이 더 무섭다고 했다. 이승윤은 "멧돼지가 새끼들과 무리 지어 다닐 때는 조심해야 한다. 그땐 무조건 공격한다고 한다.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경완은 멧돼지와 새끼 무리를 마주친 적이 있다고 했다. 도경완은 "첫 등산객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려고 한 시간을 기다렸다. 혹시 공격하면 한 마리만 때리려고 카메라 삼각대를 꺼낼 준비를 했다. 근데 등산객이 안 오더라. 바람이 부는데 솔방울이 떨어져서 멧돼지가 도망갔다"고 무서웠던 일화를 전했다.


김구라는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오는 여러 자연인들의 사연에 대해 물어봤다. 윤택은 "아무래도 아프고, 배신당한 분들의 사연을 더 많이 기억하는 것 같다"라며 "아내를 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가정을 버린 것처럼 이야기를 했는데 촬영 후엔 진실이 아니라고 하더라. 사실은 아이와 같이 살고 있는 아내가 바람을 피운 건데, 아내와 같이 살고 있는 아이들이 걱정돼 거짓말을 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승윤은 "아들을 사고로 한꺼번에 잃은 자연인이 있었다. 그 사연을 들으며 너무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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