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배우 홍기준이 드라마로 복귀할 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뉴스1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배우 홍기준이 드라마로 복귀할 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뉴스1
음주운전으로 자숙중인 배우 홍기준이 드라마로 복귀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홍기준이 드라마 '카지노'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드라마 '카지노'는 카지노 왕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물로, 배우 최민식이 무려 26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 복귀작이다.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홍기준은 지난 2020년 서울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를 받으며 물의를 빚었다. 당시 홍기준은 차를 세워놓고 잠이 든 상태로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가 나왔다.


이후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홍기준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영화 '범죄도시'와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큰 사랑을 받았던 홍기준에게 씻을 수 없는 이미지 타격이 되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특히 홍기준이 출연 중인 SBS 드라마 '하이에나' 제작사는 그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야 했다.

이에 홍기준은 자숙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지 이목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