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대도 아닌 좀도둑'… 조세형, 출소 한 달만에 물건 훔치다 또 체포
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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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찰에 따르면 1970년~1980년대 사회 고위층의 집에서 귀금속을 훔쳐 '대도'라 불리던 조세형씨(83)가 출소 한 달 만에 다시 물건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조세형씨가 2013년 4월 서울 서초동 한 아파트에 침입한 혐의로 조사받는 모습. /사진=뉴스1 |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공범 A씨(63)와 함께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전원주택 단지를 돌며 3차례에 걸쳐 3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으로 피의자를 특정한 후 지난 14일 공범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17일엔 서울 자택에서 조씨를 붙잡았다.
조씨는 2019년 3월부터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서울 광진구와 성동구 일대에서 절도행각을 벌이다 구속돼 징역 2년6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12월 출소했다. 조씨는 20범이 넘는 전과 기록을 갖고 있으며 공범 A씨와는 교도소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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