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X라비X딘딘, 연패 끊고 굴 코스 요리→빠른 퇴근(종합)
'1박 2일' 13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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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1박 2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이 멸치 손질 벌칙을 받았다.
1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는 우라딘(나인우 라비 딘딘) 팀이 연패를 끊고 마지막에 웃었다.
이날 우라딘 팀과 정종윤(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팀은 굴 코스요리를 걸고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가사 외우기에 도전했다. 나인우는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비는 래퍼의 능력을 살려 빠른 속도로 가사를 외워나갔다. 나인우는 대사를 암기하듯이 몸으로 표현하면서 외웠다.
연정훈은 가사를 문학을 분석하듯이 분석하면서 외웠다. 김종민은 연정훈의 설명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연정훈의 설명이 장애물을 만났다. 김종민은 "킬리만자로가 뭐냐"며 질문했다.
라비가 다 외웠다고 하자 우라딘 팀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1번부터 틀렸다. 정종윤 팀도 도전했다. 3번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4번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연정훈과 문세윤은 김종민이 연상할 수 있게 연습할 때 했던 몸짓을 최대한 동원했다. 하지만 4번을 넘지 못했다. 제작진은 9번까지 먼저 성공하는 팀에게는 식혜를 주겠다고 했다.
라비는 식혜를 먹기 위해 딘딘에게 속성 과외를 해줬다. 우라딘은 식혜를 목표로 9번까지만 외웠다. 그런데 1번부터 또 틀렸다. '본 일이 있는가'를 '본 적이 있는가'라고 말한 것. 라비는 "천천히 하라니까"라며 안타까워했다. 문세윤과 김종민은 서로 주고받으면서 암기를 확인하기로 했다. 그런데 2번부터 막혔다. 문세윤은 "난 형이 354일 좋다. 이런 거 하는 하루가 싫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정종윤 팀도 실패했다.
우라딘 팀은 위기는 있었지만 신천 잠실 연상법, 제스처 연상법으로 9번 코앞까지 왔다. 식혜를 먹을 수 있는 마지막 관문인 9번은 라비의 몫이었다. 라비는 물 흐르듯 가사를 외워 식혜를 획득했다. 라비는 이후까지 하고 싶어 했지만 딘딘은 전혀 외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라비는 끝까지 다 외운 듯 혼자서 노래를 불렀다. 딘딘은 식혜를 갖고 "못 먹죠? 못 먹죠?"하고 깐족거리면서 정종윤 팀을 놀렸다. 정종윤 팀은 복수하기 위해 딘딘을 불렀다. 이때 문이 열렸다. 연정훈은 복수하기 위해 냅다 물을 뿌렸다. 그런데 문을 연 건 딘딘이 아니라 나인우였다.
우라딘 팀은 마지막 줄까지 도달했다. 단 두 줄만 외우면 끝이었다. 정종윤 팀도 찜질방에서 나가고 싶어서 딘딘을 간절하게 응원했다. 하지만 딘딘이 '영혼'을 '열정'이라고 하는 바람에 성공 코앞에서 실패했다. 연정훈과 문세윤도 안타까워했다. 우라딘의 도전에 정종윤 팀도 응원을 보탰다. 딘딘은 아까 틀렸던 대목을 또 맡게 됐다. 이번에는 틀리지 않았다. 우라딘이 성공하자 찜질방에서 탈출하게 된 정종윤 팀도 함께 기뻐했다.
그런데 딘딘이 굴 요리를 눈앞에 두고 망설였다. 노로바이러스에 걸린 적이 있어서 걱정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생굴은 없고 익힌 굴만 있었기 때문에 딘딘은 안심하고 먹었다. 나인우는 맛 표현에 도전했다. 나인우의 맛 표현을 들은 문세윤은 "그냥 씹는 차례를 말한 것 아니냐"고 했다. 라비가 시범을 보여줬다. 나인우는 방금 라비가 한 말도 기억을 못 했다. 김종민과 비슷한 캐릭터에 라비는 나인우를 "종민이 형"이라고 불렀다. 김종민은 "내가 저래?"라며 놀랐다.
잠자리 복불복 게임은 액션 눈치 빙고였다. 연습 게임을 했지만 룰을 이해 못 한 멤버가 있었다. 저녁 미션에 성공한 우라딘은 우렁차게 기합을 외쳤다. 첫 게임부터 룰을 이해하지 못한 멤버들의 기행이 속출했다. 다시 룰을 숙지한 뒤 게임을 진행했다. 첫 번째 빙고는 정종윤 팀이 외쳤다. 다들 각자 빙고에만 집중하다가 딘딘이 삐끗하는 바람에 싱겁게 게임이 끝났다. 두 번째 게임도 정종윤 팀이 빙고를 외치며 실내 취침을 확정했다.
딘딘은 무릎을 꿇고 한 번만 더 하자고 했지만 문세윤은 봐주지 않았다. 문세윤은 제작진에게 "추우시죠?"라고 물었고 제작진들은 기다렸다는 듯 "네"라고 대답해 웃음을 줬다. 2 연속 야외 취침을 하게 된 나인우는 울상을 지었다. 그러나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밝아졌다. 딘딘과 라비는 생각보다 따뜻한 날씨에 안심했다. 하지만 춥기는 마찬가지였다. 나인우는 또 코를 골았다.
아침에 가장 먼저 기상한 사람은 나인우였다. 나인우는 일어나자마자 제작진에게 깍듯하게 인사하고 슬레이트를 쳤다. 또 정종윤 팀이 자는 숙소로 들어가서 멤버들을 깨웠다. 기상송에 맞춰서 춤까지 췄다. 부스스한 모습으로 일어난 라비는 "나인우는 성장 캐릭터다. 코골이가 훨씬 세졌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퇴근 미션은 등 온도를 높이는 것이었다. 우라딘 팀은 찜질방을 이용해서 손쉽게 승리했다. 정종윤 팀은 멸치를 손질하는 벌칙을 수행했다. 준비된 멸치는 무려 3kg이었다. 세 사람은 게임으로 한 명 몰아주기를 했다. 그 결과 김종민 혼자 남았다. 멸치 손질이 손에 익어가는데 갑자기 창문이 열리고 문세윤과 연정훈이 등장했다. 문세윤은 도와줄지 물어봤고, 김종민은 도와달라고 했다. 연정훈은 김종민을 도와줄 듯 다시 들어왔는데, 알고 보니 그의 목적은 문세윤이 놓고 간 모자를 갖고 가는 것이었다. 한바탕 폭소가 지나가고, 퇴근 미션 담당 PD가 김종민을 거들기 시작했다. 김종민은 PD와 몰아주기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김종민이 이겼다. 결국 PD 혼자 남아 남은 멸치를 다 손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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