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34억30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사진=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34억30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사진=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한진칼과 대한항공에서 총 34억3041만원의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한항공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해 17억3241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이는 2020년 연봉과 같은 액수이며 상여금은 받지 않았다.


지난해 한진칼 급여는 16억9800만원으로 2020년 한진칼로부터 받은 13억6600만원보다 3억3200만원 오른 액수다. 역시 상여금은 받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 보수에 대해 이사보수지급 기준에 따라 직위, 직무,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했다”며 “이후 이를 보상위원회 사전 검토, 이사회의 집행 승인을 통해 확정 지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