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구성해 다음달 미국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윤 당선인.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구성해 다음달 미국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윤 당선인.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구성한다. 다음달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해 미국과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박진 국민의힘 의원을 단장으로 한미관계 관련 분야 전문가 5명 내외로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다음 주 중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상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특사를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제한 김 대변인은 "이번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은 명칭 그대로 새 정부 출범 전 미국 행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주요 인사들과 실질적인 정책 공조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단 파견에 대해 김 대변인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실질적으로 정책을 주관하는 상대국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국가 안보와 국민 민생을 최대한 살피는 실용적 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주 중 구성을 완료해 4월 중 미국으로 파견될 것"이라며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필요에 따라 대표단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