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염색샴푸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샴푸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
아모레퍼시픽이 염색샴푸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샴푸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
아모레퍼시픽이 염색샴푸를 출시한다. 최근 모다모다의 염색샴푸가 논란이 된 바 있어 신제품의 성분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4일 아모레퍼시픽의 ‘려 블랙 더블이펙터 샴푸’가 신세계 유통 3사(이마트, SSG닷컴, G마켓)를 통해 선출시된다.


아모레퍼시픽의 신상품은 새치 커버 기능을 더한 프리미엄 탈모케어 제품이다. 최근 논란이 됐던 모다모다의 자연갈변샴푸와는 성분과 원리에서 차이가 있다.

모다모다의 자연갈변삼푸는 폴리페놀 효소와 산소가 만나 발생하는 자연 갈변현상을 기반으로 한다.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이하 THB)은 갈변현상을 돕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이 제품의 핵심 원료 성분인 THB를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하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면서 판매중단 위기에 처했었다.

이후 규제개혁위원회가 식약처에 모다모다 샴푸에 들어간 성분을 화장품 사용 금지 원료로 지정한 식약처에 재검토를 권고하며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모레퍼시픽의 염색샴푸는 한방 유래 성분이 함유된 블랙 토닝(Black Toning) 성분은 새치 커버 성분을 모발 표면에 보다 강력하게 달라붙게 해 새치를 점점 어둡게 누적 코팅시켜 일시적으로 자연스러운 새치커버 효과를 준다.

논란이 된 성분인 THB 등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국내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준수한 제품이다. 두피 자극과 모발 손상에 대한 부담을 줄여 독일 더마 테스트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