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투싼·쏘나타 하이브리드, 2022 FIFA 월드컵서 달린다
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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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
현대자동차가 올해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2 FIFA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
현대차는 오는 11월21일부터 12월18일까지 도하, 알 코르, 왈 와크라 등 카타르 주요 5개 도시의 8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FIFA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는 ‘사회적 탄소 감축 활동’의 일환으로 2022 FIFA 월드컵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현대차는 대회 기간 동안 각국 대표팀 선수단, VIP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승용 422대, 버스 170대 등 총 592대의 대회 공식 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승용차의 약 50%는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한 아이오닉 5를 비롯해 ▲싼타페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로 운영한다. 버스의 경우 전기버스인 일렉시티를 10대 공급할 계획이다. 월드컵 공식 차로 친환경차를 운영하는 것은 2022 FIFA 월드컵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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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스티븐 제라드가 선수 시절 등번호 8번이 적혀 있는 팀 센츄리 유니폼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
현대차는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담은 ‘세기의 골’ 캠페인을 지구의 날인 오는 22일부터 진행한다.
세기의 골 공약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축구팬들의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2022 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가운데 본인이 응원하는 국가가 득점할 경우 이행할 친환경 활동 공약을 제시하면 된다.
현대차가 공개한 세기의 골 캠페인 영상에는 축구에 국한된 목표가 아닌 인류의 미래를 다시 그릴 수 있는 더 큰 목표, 즉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연대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현대차는 이 캠페인을 위해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스티븐 제라드’를 주장으로 하는 ‘팀 센츄리’를 출범시켰다. 팀 센츄리의 각 멤버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탄소 중립 월드컵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수립하고 서포터를 모집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팀 센츄리는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 아프간 난민 출신의 축구선수이자 덴마크 유네스코 홍보대사인 ‘나디아 나딤’, 미국 유명 패션디자이너 ‘제레미 스캇’, 이탈리아 조각가 ‘로렌조 퀸’, 친환경 분야 사진가 '니키 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스팟’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11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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