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60대 살인사건 용의자… 경찰, 40대 아파트입주민 추적
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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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 0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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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에서 홀로 거주하던 60대 여성 A씨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 유력 용의자로 40대 남성B씨를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경찰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에서 홀로 거주하던 60대 여성 A씨 사망 사건과 관련, 유력 용의자로 40대 남성 B씨를 특정해 쫓고 있다.
24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A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 전날인 21일 피해자와 동선이 겹치고 사건 발생 직후 종적을 감춘 40대 B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B씨는 A씨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이다. 친·인척 관계나 금전 및 원한 관계 등 범행동기로 볼만한 사정은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지난 22일 경찰은 "관리대상자인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사회복지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아파트 안에서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손·발 등 신체 일부가 묶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요청해 "타살 정황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딸이 3명 있었지만 함께 거주하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 전날까지도 인근 주민들은 A씨를 아파트 인근에서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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