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미담 "백지수표 준대도 ○○은 지인만"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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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의 미담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 지난 21일 세 번째 정규 앨범 '연가(戀歌)'를 발매한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송가인에 관한 미담을 들려줬다. 김신영은 "몇십년지기 댄서 친구의 결혼식이 있었다. 그 친구가 결혼식 날 축가 대신 춤을 추겠다고 해서 어른들의 반대가 심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친구에게 무언가 큰 선물을 주고 싶어서 내가 송가인씨에게 축가 비용이 어느 정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가인씨가 '에이 됐다. 언니니까 그냥 간다. 다음에 밥 한 번 사주시면 된다'고 하더라"고 미담을 공개했다.
김신영은 "가인씨가 결혼식에 가니까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 가인씨가 '송가인이어라'고 하니까 어르신들이 엄청 좋아하시더라"고 폭발적인 인기를 설명했다.
이에 송가인은 "어르신들에게 제가 아이돌. 어디 결혼식 축가를 가면 진짜 유명한 사람, 아이돌, 발라드 가수 와도 다 필요없다. 하객분들 자체가 어르신들이라 인기 짱이 되더라"고 말했고 김신영은 실제 "다른 결혼식장에서 오셔서 구경했다. 너무 웃긴게 다른 결혼식 팀인데 그쪽에서 어르신들이 우르르 왔다"고 증언했다.
송가인은 축가에 대해 "축가를 모르는 분들은 잘 안 간다. 페이 달라는 대로 다 준다고 오라고 하는데 지인이 아니면 그런 것도 그렇고 아는 지인분들만 간다. 페이도 안 받고 무료로 해드린다. 누구보다도 축하 받을 날이니까"라고 말해 감탄을 안겼다. 김신영은 "백지수표를 준다는데 얼마나 대단하냐"며 송가인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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