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 인기를 누리는 '포켓몬빵'을 이용해 아이들을 유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은 지난 2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포켓몬빵을 구매하는 모습. /사진=뉴스1
폭발적 인기를 누리는 '포켓몬빵'을 이용해 아이들을 유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은 지난 2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포켓몬빵을 구매하는 모습. /사진=뉴스1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빵'으로 아이들을 유인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켓몬빵의 위험. 자녀 두신 분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자녀 두신 분들은 유의하길 바란다"며 한 학교가 학부모들에게 보낸 온라인 안내문 화면캡처를 공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씨가 공개한 안내문에 따르면 최근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아이들에게 '띠부띠부씰'(포켓몬 스티커)을 보여주며 "관리 사무소 화장실로 가면 빵을 주겠다"며 유인했다. 실제로 한 아이는 남성을 따라갔지만 이를 본 다른 아이 엄마가 말리면서 큰 불상사는 없었다.


학교는 이에 대해 "요즘 포켓몬빵과 스티커에 열광하는 아이들 심리를 이용해 유괴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며 "유사 사건을 대비해 학생들에게 한 번 더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동 성범죄자는 즉결 처형으로 벌해야 한다" "소문이라도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바로 옆 단지 사는데 안내 방송까지 나왔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