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수도 한복판서 테러?… 아바나 5성급 호텔 폭발 사고
한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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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수도 중심부 5성급 호텔에서 천연 가스 유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50여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나왔다.
지난 6일(현지시각) AP통신 보도 등에 따르면 쿠바 수도 아바나 중심부 5성급 고급 호텔에서 폭발이 발생, 최소 9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을 입었다.
레이날도 가르시아 사파타 아바나 주지사는 이날 현지 매체에 "폭탄이나 공격이 아니었다"며 "비극적인 사고"라고 밝혔다.
이날 바 국영 TV는 폭발이 천연 가스를 호텔로 싣고 가던 트럭 때문이었다고 보도했다. 천연 가스가 어떻게 발화됐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현재 부상자 수색 중이라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폭발이 일어난 호텔은 지난 2005년 쿠바 정부의 올드아바나 부흥 작업 일환으로 개조됐다. 쿠바 군 관광 당국 연계 회사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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