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국내 최대 '바이오코리아 2022'서 의약품 보관용 첨단 소재 공개
김동욱 기자
1,098
공유하기
|
㈜두산이 국내 최대 바이오 전시회에 참가해 의약품 보관용 첨단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
㈜두산은 11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22'에 참가한다. 올해로 17회째인 바이오코리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하는 행사로 글로벌 바이오 산업 투자자, 경영진, 연구자들이 첨단 기술을 공유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두산은 지난해 12월 SiO2 Materials Science(이하 SiO2)에 1억 달러를 투자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면서 바이오산업에 진출했다.
SiO2는 특수 플라스틱 용기 내부에 유리와 유사한 성분의 3개 층을 플라즈마로 증착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각 층은 분자 단위의 화학적 반응을 활용하기 때문에 세밀한 결합이 가능하고 용기와 약품 간의 반응성 문제도 해결하는 등 유리와 플라스틱의 강점을 모두 갖고 있다.
㈜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SiO2의 기술을 소개하고 ▲바이알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채혈 튜브(BCT) 등의 제품 샘플을 전시한다. 바이알은 액상 의약품이나 백신 등을 담는 병이고 PFS는 주사기에 약품을 충전해 공급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BCT는 채혈한 혈액을 보관하는 유리관 형태의 용기다.
㈜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을 활용해 생산 공정의 일부를 시연하고 해당 공정과 기술 관련 동영상을 전시 부스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 제품과 관련된 기술을 선보이고 사업기회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두산의 신성장동력으로서 사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