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두산 더그아웃 선수들이 8회말 1사 만루에서 동점 희생플라이를 친 김재호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2022.5.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두산 더그아웃 선수들이 8회말 1사 만루에서 동점 희생플라이를 친 김재호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2022.5.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가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17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서 9-9로 비겼다.

시즌 첫 무승부를 거둔 두산은 20승1무16패가 됐고, 시즌 두 번째 무승부를 기록한 SSG는 25승2무12패가 됐다.


경기 초반 흐름은 SSG가 잡았다. 상대 선발 이영하를 일찌감치 무너뜨려 4회까지 8-1로 앞서갔다.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가면서 SSG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두산은 경기 중반부터 헐거워진 SSG 불펜을 공략하며 반격에 나섰다.


5회 1점을 뽑아낸 데 이어 6회 3점을 더해 5-8로 추격한 두산은 7회 1점을 내줬지만 8회 대거 4득점에 성공하면서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 모두 정규 이닝 내 득점에 실패해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두산과 SSG는 연장에서 남은 투수들을 모두 소진하며 승리를 따내기 위해 총력을 다했지만 어느 팀도 점수를 뽑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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