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월드컵에서는 본선 엔트리가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3명 늘어난다. 사진은 지난 14일 이집트와의 평가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의 베스트11. /사진=뉴스1(대한축구협회)
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월드컵에서는 본선 엔트리가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3명 늘어난다. 사진은 지난 14일 이집트와의 평가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의 베스트11. /사진=뉴스1(대한축구협회)


오는 11월에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는 본선 출전 엔트리가 26명으로 늘어난다. 이전 대회보다 3명이 늘어나 각 팀 전술 운용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어질 전망이다.


FIFA는 2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월드컵 규정안을 발표했다. 이중에는 본선 엔트리를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늘리는 안이 포함돼 있다. 예비 후보 명단도 기존 35명에서 55명으로 20명이 늘어난다.

예비 후보 명단은 물론이고 본선 엔트리 숫자까지 늘어나게 되면서 한국축구대표팀을 포함한 본선진출 32개국 모두 선수 운용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본선 엔트리에서 부상 등 결원이 발생할 경우 에비명단에 오른 선수들 중에서 충원이 가능하다.


본선 엔트리가 26명으로 늘어나면서 교체 선수도 기존 12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실제 경기에서 가용 가능한 선수가 3명 더 많아지면서 각 팀은 경기 상황에 따른 다양한 전술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