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국힘 경남 국회의원에 '국비'지원 요청
진해신항·남부내륙철도·남해~여수해저터널 등 42개 주요사업 건의
경남=임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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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취임하자마자 발빠르게 국비 확보를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취임 6일 만에 서울을 찾았다.
박 지사는 지난 6일 내년도 국비 확보와 경남도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이날 저녁 국회 인근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달곤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과 지난 6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박 지사의 지역구를 이어받은 5선의 김영선 의원 등 경남 지역구 의원 14명이 함께 했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진해신항·남부내륙철도·남해~여수해저터널의 조기착공을 비롯해 경남 경제 활력을 위한 신산업 발굴 관련 예산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새롭게 발굴한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정부가 내년도 예산편성에 재량지출 10% 의무감축과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예고한 상태이다"며 "내년도 국비사업 외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항공우주청 설립·광역교통인프라 조성·경남지역 동서 균형발전 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지사가 건의한 사업은 총 42건으로 △산업분야와 일자리분야에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구축 등 8개 사업 △지역인프라 구축에 진해신항 건설(1단계) 등 12개 사업 △문화관광분야에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 등 7개 사업 △사회안전과 보건분야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5개 사업 △농어업분야와 환경분야에 굴껍데기 자원화 전처리 시설 지원 등 10개 사업이 포함됐다.
한편 박완수 경남지사는 국비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향후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의원들과의 만남을 비롯해 정부 인사 면담, 중앙부처 방문 등으로 수시로 소통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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