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흑자낸 스킨푸드, 부활 신호탄?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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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가 올 상반기 흑자를 냈다. 9년 만에 흑자 전환하면서 반등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스킨푸드는 올 상반기 매출 162억9500만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스킨푸드의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의미 있는 성과다. 스킨푸드의 2020년 매출은 175억원, 2021년 매출은 319억원이다. 영업손실은 2020년 42억원, 2021년 36억원이다.
스킨푸드는 한때 국내 로드숍 열풍을 이끌던 주역이었으나 2014년부터 하락세를 걸었다. 2018년에는 조윤호 당시 대표가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2019년 사모펀드에 매각됐다. 재정비에 들어간 스킨푸드는 재도약을 위해 판매·마케팅 채널 역량 강화 등에 힘썼다.
이번 흑자 전환의 가장 큰 요인은 올리브영·국내 온라인·온라인 해외 수출(CBT) 등 판매 채널 강화와 경영 시스템 안정화로 분석된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만 바라보고 임직원이 힘을 합해 이뤄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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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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