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시대 맞춤 예능 ‘아바타싱어’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사진=MBN 제공
메타버스 시대 맞춤 예능 ‘아바타싱어’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사진=MBN 제공


아바타에 로그인한 초특급 뮤지션들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메타버스 뮤직 서바이벌 MBN '아바타 싱어'가 안방을 찾는다.


26일 밤 10시20분 첫 방송되는 MBN '아바타 싱어'는 무대에 오를 '아바타 스타'들이 다른 공간의 실제 뮤지션들과 실시간으로 연결돼 표정, 호흡, 댄스, 노래는 물론 입담까지 생생하게 시청자 앞에 선보인다.

'아바타 싱어'는 국내 최초로 AR(증강현실)기술과 메타버스(가상현실) 기술을 결합해 TV 방송으로 송출하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다. 장성규가 진행을 맡는다. 장성규는 자신만의 아바타인 'MC 뀨'에 로그인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박미선, 백지영, 최원영, 김호영, 황치열, 황제성, 립제이, 딘딘, 조나단 등 스타 팔로워를 포함한 100인의 판정단이 함께한다.


김돈우 CP는 "이 프로그램의 기획안이 너무 신기했다"며 "기획안을 받고 제작을 결정하는데 4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상했던 모든 것이 표현된다. 10년 전에는 레이저나 폭죽 등의 특수효과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없었는데 이곳에서는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윤성 PD는 "제작비는 상상도 못 할 만큼 한국 예능 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쏟아 부었다"고 전했고, 김 CP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세단차 이상의 제작비가 들어간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롤스로이스보다 비싸다 회당 10억원이 넘어간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치열은 "경연 프로그램을 많이 했지만 이런 경연 프로그램은 없었다"면서 "경연을 해가는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원래 경연 무대마다 세팅을 하게 되는데 우리 무대는 상상을 초월한다. 생각한 것이 그대로 구현된다. 향기까지 났던 기억이 나서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고백했다.

백지영은 "처음 온에어가 되기 전에는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메타버스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로 녹화를 진행했기 때문"이라면서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모르겠더라. 하지만 제가 상상했던 것 이상이 현장에서 펼쳐져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누굴까 하고 듣는데, 수준이 상당하다. 아바타로 변한 '나는 가수다'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