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가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웠다. 사진은 음바페(왼쪽)와 홀란드. /사진=로이터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가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웠다. 사진은 음바페(왼쪽)와 홀란드. /사진=로이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두 선수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열린 2022-23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최연소 기록이 잇따라 경신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홈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골로 음바페는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35골을 기록함과 동시에 리오넬 메시(23세 308일)의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35골 기록(23세 260일)을 갈아치웠다.

같은 날 홀란드는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멀티 골로 홀란드는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25골을 기록했다. 동시에 22세 47일의 나이로 음바페(22일 80일)의 기록을 넘어섰다.


홀란드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소 경기 25골 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필리포 인자기(이탈리아)와 뤼트 판 니스텔로이(네덜란드)의 30경기 25골이었지만 홀란드는 20경기 만에 25골을 퍼부으며 월등히 앞섰다. 홀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6경기 만에 10골을 넣으며 해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음바페의 소속팀 PSG는 오는 15일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홀란드의 맨시티는 같은 날 홀란드의 친정 팀 도르트문트(독일)와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