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간 늦었으면 죽었을 것"… 90년대 휩쓴 래퍼 에미넴, 약물 복용 치료 고백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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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세계적인 래퍼로 인기를 끌었던 에미넴(49)이 자신을 죽음에 이르게 할 뻔 했던 약물 과다복용에 대해 언급했다.
에미넴은 최근 '폴 포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처방약 과다복용으로 고통받은 시간에 대해 회상하며 "내 뇌가 다시 작동하기 시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2007년 12월 메타돈(헤로인 금단증상을 완화하는 합성 진통제)을 과다복용하고 재활 치료를 받았다. 2009년 발매된 앨범 '릴랩스'(Relapse)를 작업할 당시에는 매일 밤 75~80개의 바륨(신경 안정제)을 복용했다.
에미넴은 다큐멘터리 영화 '어떻게 약을 팔아 돈을 만드는가'(How to Make Money Selling Drugs)에서 자신의 약물 중독 경험에 대해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나는 약물 남용으로 병원신세를 져야 했다. 의사 말로 내가 두 시간만 늦게 병원에 왔으면 사망했을 것이라고 했다"면서 "내 장기들 중에는 온전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의사들은 내가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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