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드림시큐리티, 美 '달러 패권' CBDC 육성 의지… 과기부 블록체인 사업 참여 부각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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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디지털자산 시장의 잠재적 기회에 주목하고 이를 활용한 국가 성장동력 청사진을 구상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드림시큐리티의 주가가 상승세다.
27일 오후 1시21분 현재 드림시큐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20원(0.78%) 오른 2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행정명령에 따른 각 부처 보고서, 미국의 생각을 읽다' 리포트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은 향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활용해 외국 CBDC와 민간 디지털자산을 대상으로 패권을 유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 또 전통 금융시스템에서 소외된 계층에게 이용 접근성을 높일 기회로 삼고 있다. 연구소는 특히 미국이 디지털자산의 잠재력을 국부 창출 기회로 인지하고 있다며 디지털 자산 및 관련 기술 연구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민간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가 엿보인다고 밝혔다.
오유리 빗썸경제연구소 정책연구팀장은 "최근 백악관이 발표한 방침은 단순히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것을 넘어, 디지털자산을 국부와 부합하게 육성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미"라며 "디지털 경제시대에서도 미국 달러 패권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유연하고 적극적인 디지털자산 정책 수립과정은 우리나라도 참조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드림시큐리티는 삼성SDS와 블록체인 공식 파트너 업체다. 지난 2017년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추진 중인 18개 은행 공동 '블록체인 인증시스템 구축 사업'에 삼성SDS와 함께 참여한 바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2022년도 블록체인산업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 지정공모 과제인 '이종 블록체인 시스템 간 표준 오퍼레이션을 통한 서비스 데이터 융합 및 상호운용 기술개발'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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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