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와 한일전을 펼친다. 사진은 손흥민(왼쪽)과 가마다. /사진=로이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와 한일전을 펼친다. 사진은 손흥민(왼쪽)과 가마다. /사진=로이터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프랑크푸르트(독일)와 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오는 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을 원정경기를 치른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에 속한 두 팀은 각각 1승1패로 동률이지만 득실차로 토트넘이 앞서 각각 2·3위에 올라 있다. D조 1위는 스포르팅(포르투갈·2승), 4위는 마르세유(프랑스·2패)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없지만 영국 베팅 업체 bet365는 2.15(토트넘) 대 3.30(프랑크푸르트)의 배당으로 토트넘의 우세를 점쳤다.

이번 경기 관전 포인트는 한국 간판 공격수 손흥민과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의 만남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1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올시즌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팀은 지난 1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3으로 완패하며 올시즌 EPL 첫 패배를 기록하는 등 기세가 한풀 꺾였다.


가마다는 올시즌 분데스리가와 포칼컵(독일 FA컵)에서 6골을 넣는 등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뽐낸다. 이번 경기는 D조 상위권 판도를 가를 중요한 경기인 만큼 승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