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찾아가는 과학나눔교육'으로 교육격차 해소
부산=김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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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은 후원회 지원사업 '2022년 찾아가는 과학나눔교육'을 성황리에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올해 '찾아가는 과학나눔교육'은 거제 동부초, 양산 영천초, 창녕 부곡초, 창녕 유어초 및 병설유치원 4곳에서 실시하였으며 총 16회 프로그램에 179명이 참여했다.
찾아가는 과학나눔교육 연령별 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유치원생 대상 토끼와 거북이를 패러디한 스토리 영상, 재활용품을 이용한 자동차 만들기, 자동차 경주로 신체놀이 등으로 구성, 초등 1, 2학년 대상 스스로 움직이는 기계장치인 오토마타의 원리를 이해하고 링크를 이용한 페이퍼 오토마타를 직접 만들어 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 3, 4학년 대상 도체, 부도체에 대해 알아보고, 전도성 테이프를 이용한 전자회로를 구성하여 회로의 흐름을 이해해 보는 교육, 초등 5, 6학년 대상 디자인 싱킹을 이용한 창의적 문제해결 프로젝트, 나만의 드로잉 로봇 만들기로 이루어졌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과학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초등학생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이해와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권 보장하고자 2019년부터 창의체험교육 '찾아가는 과학나눔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울경 지역의 과학문화 소외지역 초등학교 중 희망학교를 선정하여 아웃리치 교육을 실시하며 과학관 교구를 무료로 지원하고 과학관 소속 강사가 직접 교육을 담당한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또 다른 과학나눔교육 '과학나들e'를 운영한다. 사회· 경제· 문화적 여건으로 과학문화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과학문화 취약 계층 탐방 프로그램이다. '과학나들e'는 생태계 변화에 따른 위기 대응 방안을 주제로 울산 태화강 습지생물 현미경 관찰과 십리대길 견학 등으로 이루어진다. 부산지역 소재 초등학생 1~2명과 보호자 1명의 10팀으로 구성된다.
국립부산과학관 최준영 교육연구실장은 "교육기부에는 큰 의미가 있다. 나눔은 전체 공동체를 위한 노력이자 사회적 책무이며 금전적 기부이다."라며 "국립부산과학관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만든 과학관인 만큼 많은 이들에게 과학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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