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K 투수 메릴 켈리, 美대표로 WBC 참가
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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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까지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의 마운드를 지키던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한다.
MLB닷컴은 7일 오전(한국시각) 2023 WBC에 참가할 투수 4명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켈리의 이름도 포함됐다.
켈리는 지난 2015년 마이너리그에서 SK에 입단했다. 이후 팀의 2018시즌 코리안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지난 201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향하며 KBO리그를 떠났다.
켈리는 최고의 역수출 사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올시즌 33경기에 출전해 13승8패 평균자책점(ERA) 3.37 177K WHIP(이닝당 안타 허용률) 1.14를 기록했다. 잭 갤런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다만 팀은 74승8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쳤다.
켈리 외에 데빈 윌리엄(밀워키 브루어스)·데이비드 베드너(피츠버그 파이리츠)·딜론 테이트(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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